사계절 중 봄은 연인들에게 가장 설레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바람과 함께 피어나는 꽃들, 길어진 햇살 속 산책길, 그리고 마주 보며 나누는 여유로운 대화까지. 특히 2030 커플들은 분위기와 감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계절을 잘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의 데이트를 즐깁니다. 대구 달서구는 바로 그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봄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미가 만개하는 5월, 걷기 좋은 장미 정원과 감성 카페, 그리고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까지 가능한 달서구는 커플들에게 로맨틱한 하루를 선사합니다. 지금부터 2030 연인들을 위한 맞춤형 봄데이트 코스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장미가 만개하는 순간, 걷기 좋은 로맨틱 명소
대구 달서구의 봄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감성적입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는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커플이 함께 산책하기에 최적의 시즌입니다. 대표적인 장미 명소는 두류공원 장미원, 월광수변공원, 그리고 이월드 내 위치한 장미정원입니다.
두류공원 장미원은 약 10만 송이 이상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조성되어 있으며, 무장애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연인들이 걷기에도 좋고 쉬기도 편안합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곳은 해 질 무렵 LED 조명과 함께 장미꽃이 빛나면서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커플 사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어, SNS 인증숏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월광수변공원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자연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장미뿐 아니라 수변 산책로와 조깅코스, 그리고 잔디밭이 함께 있어 여유로운 피크닉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온다면, 도심 속 자연 속에서의 소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월드 장미정원은 테마파크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롤러코스터, 대관람차 같은 놀이기구와 함께 장미꽃이 조성된 테마 정원에서 유쾌하고 액티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대관람차에서 내려다보는 달서구의 전경은 두 사람만의 특별한 추억을 더해줍니다.
이처럼 달서구에는 각각 다른 분위기의 장미 명소가 있어, 커플의 성향에 맞게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곡장미공원에서 '장미여왕의 초대'를 주제로 한 봄 축제 「2025 장미꽃 필(Feel)무렵」을 개최합니다. 120여 종, 1만 4천여 그루의 장미가 만개한 정원 속에서 예술,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문화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는 '판타지 인 달서'의 시즌 3로, 장미가 지닌 사랑과 권위, 예술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장미여왕의 초대'를 테마로 꾸며집니다. 따스한 5월의 햇살과 향기로운 장미가 어우러진 이곡장미공원에서,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예술 프로그램들이 시민과 관람객을 환상적인 장미 정원으로 초대중입니다.
감성 충전, 브런치 카페 추천
봄날 산책을 마친 후에는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달서구는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감각적인 카페들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SNS에서 ‘대구 브런치 맛집’으로 자주 소개되곤 합니다. 죽전네거리, 두류역, 성서산업단지 인근은 특히 데이트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카페 벨플라워는 플로럴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브런치 메뉴로 유명합니다. 오믈렛 플레이트,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베이컨 크로플 등은 여성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창가 자리에 앉으면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페 안코르는 모던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감성 카페로, 잔잔한 BGM과 함께 커플이 긴 대화를 나누기 좋은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흑임자 라떼, 유자 바질에이드 등 유니크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재미도 더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비, 비포선셋, 온고당 등의 카페는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커플 취향을 만족시켜줍니다. 특히 온고당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저트 카페로, 한옥풍 인테리어와 한과, 전통차 메뉴가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인기입니다.
맛과 분위기, 비주얼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브런치 카페는 장미길 데이트의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필수 코스입니다.
함께 체험하는 소소한 즐거움
데이트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같이 무언가를 해보는' 경험입니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2030 커플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데이트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달서생활문화센터에서는 장미 시즌에 맞춰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대표적인 체험으로는 장미꽃 디퓨저 만들기, 프레스드 플라워(압화) 액자 제작, 향초 만들기 등이 있으며, 모두 1시간 이내로 완성할 수 있어 데이트 중간에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완성한 작품은 소중한 기념품이 되어 둘 사이의 추억을 간직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예술 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합니다. 도예, 드로잉, 캘리그라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서로의 창의력과 감성을 이해하는 색다른 시간이 됩니다. 또한 전시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데이트 중 대화의 깊이도 더해집니다.
그 외에도 주말마다 열리는 야외 플리마켓, 공방 거리의 체험 부스, 이월드 커플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먹고 걷는 데이트를 넘어서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방에서는 커플 반지 만들기, 나무 키링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인데, 함께 만든 물건 하나가 추억으로 오래 남습니다.
색다른 체험은 사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공유된 감정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 법입니다. 달서구는 그런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결론
장미처럼 피어나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줄 장소를 찾고 있다면 대구 달서구만 한 곳이 없습니다. 장미 정원을 걸으며 함께한 발걸음, 브런치 카페에서 나눈 따뜻한 대화, 그리고 함께 만들어 본 작은 작품 하나까지. 모두가 둘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이어지는 여정입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설렘과 사랑의 감정을, 장미가 만개한 달서구에서 가득 느껴보세요. 이번 주말, 당신의 연인과 함께 달서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행사내용]
1. 무대프로그램
- 개막축하공연(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든판타지(거리예술공연)
- 장미풍류마당(국악퓨전콘서트)
- 오픈마이크
- 청소년 드림 스테이지
2. 체험프로그램
- 로즈아뜰리에(장미 팔찌 만들기 등 체험부스)
- 달서9경 드로잉
- 여왕의 공방(캐리커처, 요술풍선 등)
3. 참여프로그램
- 도전! 향기 마스터즈
- 행운의 편지를 찾아라
- 여왕의 나들이
- 랜덤플레이댄스
-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4. 장미정원 속 특별한 풍경
- 장미꽃과 친구들
- 달서 스케치展: 강석원
- 플라워 포토존, 네온 포토존
[행사내용]
● 일시 : 2025년 5월 16일 ~ 5월 18일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306-6
●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