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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꽃양귀비 축제, 근처 함께 보기(축제의 매력,근처 명소,하동맛집)

by mikarich 2025. 5. 11.

2025년 제11회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 포스터입니다.

 

경남 하동은 매년 봄, 지리산 자락 아래 넓게 펼쳐진 평사리 들판에서 형형색색의 꽃양귀비가 피어나는 장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말까지 이어지는 하동 꽃양귀비 축제는 남도의 여유로운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동 꽃양귀비 축제의 감동적인 현장과 함께, 주변에서 꼭 들러야 할 하동 명소맛집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봄의 끝자락, 아름다운 꽃들과 문화,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하동으로 떠나보세요.

꽃양귀비 축제의 매력

하동 꽃양귀비 축제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서 개최되며, 남도 대표 봄꽃 축제 중 하나로 인기입니다. 이 들판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장소로도 유명한데, 실제 최참판댁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문학적 감수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는 수십만 송이의 꽃양귀비가 붉고 분홍빛의 향연을 이루며 드넓은 들판을 수놓습니다. 다른 봄꽃과 달리 꽃양귀비는 바람결에 흔들릴 때마다 특유의 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며, 사진 애호가와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포토존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인생샷을 남기기 좋고,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각자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축제는 지나친 상업성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간단한 군고구마, 녹차 음료, 수제 간식 등을 파는 지역 농가 부스가 있을 뿐이며, 주차와 관람도 대부분 무료입니다. 이러한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평사리 들판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섬진강의 물소리와 지리산 능선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맑아지는 힐링의 시간이 선사됩니다. 특히 해질녘에는 붉은 노을과 꽃양귀비가 어우러져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지니, 황금 시간대에는 반드시 카메라를 준비하세요.

하동 근처 추천 명소

꽃양귀비 축제를 둘러본 뒤에는 하동의 대표 명소들을 차례로 방문해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최참판댁’입니다. 이 고택은 실제로 『토지』에 등장하는 배경의 실존 장소로, 잘 보존된 전통 한옥과 마당, 초가집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남도의 옛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곳곳에 작품 속 인물과 관련된 안내문이 설치돼 있어 문학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죠.
다음은 ‘하동 송림공원’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이 공원은 수령 3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어 그늘진 산책로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곳에는 데크길, 자전거 도로, 피크닉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봄날 여유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하동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재래시장인 ‘화개장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동 특산물인 녹차, 재첩, 섬진강 매실, 토속주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만날 수 있고, 정감 있는 전통 먹거리들도 눈길을 끕니다. 특히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장터의 활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추천하는 명소는 ‘하동 케이블카’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해발 약 800m의 금오산까지 운행되며, 상공에서 하동 전경과 지리산,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꽃양귀비와 초록 들판이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지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남해 바다까지도 보입니다. 왕복 약 20분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동맛집 추천 리스트

하동에서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음식입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악양재첩국’ 전문점입니다. 섬진강에서 갓 채취한 재첩으로 끓인 국은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지역 주민들은 해장국 대용으로도 즐겨 찾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갓 끓인 재첩국과 함께 나오는 단촐하지만 깔끔한 반찬 구성으로 속을 편하게 풀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하동 녹차밥상’입니다. 하동은 예부터 녹차 재배지로 유명해, 녹차를 활용한 요리들이 발달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녹차로 지은 밥과 녹차무침, 녹차소스를 활용한 나물무침 등이 있으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건강식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습니다.
또한 ‘화개골 전통한정식’은 남도식 한정식 코스를 제공하는 맛집으로, 제철 나물,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묵은지찜 등 정갈하고 푸짐한 상차림이 특징입니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이 아닌, 직접 농사지은 재료를 이용해 요리한 만큼 정성이 느껴집니다.
간단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녹차 아이스크림’을 추천합니다. 특히 송림공원 입구나 케이블카 매표소 근처에서 판매하는 이 녹차 아이스크림은 녹차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무더운 봄날 입안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하동은 다른 여행지와 달리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소규모 맛집이 많아, 현지 분위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사 시간 전 예약이나 전화 문의를 해두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양귀비꽃 사진입니다.양귀비꽃2 사진입니다.

결론

하동은 다른 여행지와 달리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소규모 맛집이 많아, 현지 분위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사 시간 전 예약이나 전화 문의를 해두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동 꽃양귀비 축제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붉게 물든 들판의 감동과 함께, 평사리 일대의 문화유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명소, 그리고 하동 고유의 맛까지 더해지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알찬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봄, 꽃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하동을 선택하세요. 꽃길 위에서 걷고, 자연 속에서 쉬며, 따뜻한 맛과 사람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하동으로 떠나보세요!

 

● 일시 : 2025년 5월 16일(금) ~ 5월 25일(일)

위치 : 경남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 북천면 직전리일원

입장료 : 유료(1,000원) / 주차장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