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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유채밭 가는 법(교통정보,주차팁,개화시기)

by mikarich 2025. 4. 18.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조형물을 노을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유채밭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과 뒤에 보이는 바다와 파란 하늘이 유채밭과 어우러진 모습의 사진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의 대표적인 봄 명소 중 하나인 호미곶 유채밭은 매년 봄철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진 명소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장관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유명하죠. 특히 일출로 유명한 호미곶과 연결된 코스로 짜면, 해돋이 감상부터 유채꽃 감상, 그리고 인근의 다양한 관광지까지 하루 코스로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미곶 유채밭을 어떻게 가면 좋을지, 주차는 어디에 해야 편리한지, 유채꽃은 언제쯤 만개하는지 등 방문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꿀팁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교통정보: 호미곶 유채밭 어떻게 갈까?

호미곶 유채밭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에 위치한 해맞이광장 인근에 펼쳐져 있습니다. 동해와 가장 가까운 마을답게 동쪽 끝에서 일출과 함께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경부고속도로 ‘포항 IC’ 또는 ‘영천 IC’를 통해 진입한 뒤, 포항 시내를 거쳐 국도 31번 도로 또는 해안도로를 따라 남하하면 호미곶까지 약 40~5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호미곶 해맞이광장’ 또는 ‘상생의 손’을 입력하시면 가장 가까운 유채밭 입구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경로 예시:

- 서울 출발: 약 4시간 30분 소요

- 대구 출발: 약 2시간 내외

- 부산 출발: 약 2시간 30분

TIP: 봄꽃 시즌(4월 중순~말) 주말에는 교통 정체가 극심하므로 오전 8시 이전 출발을 추천합니다. 특히 호미곶 인근 해안도로는 도로 폭이 좁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1.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하차

2.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210번 시내버스 승차

3. 종점인 '호미곶 종점'하차(소요시간 약 1시간)

4. 도보 7분 정도면 유채밭 진입 가능

210번 버스는 하루 10~12회 정도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약 1시간입니다. 평일보다는 주말 운행이 더 적으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항역(KTX) 하차 후, 포항시내버스를 연계하여 환승하는 방법도 있으나 환승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외버스터미널 경유를 추천드립니다.

자전거/도보 여행자 팁

포항의 영일만 해안 자전거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호미곶까지도 연결되어 있어 라이더들 사이에서도 인기 코스입니다. 유채꽃 시즌에는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팁: 무료 가능? 편하게 세우는 곳은?

호미곶 유채밭 근처에는 공식주차장과 비공식 임시주차장이 함께 운영됩니다. 방문 시 주차 위치를 잘 선택하면 시간과 체력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공영주차장

- 가장 대표적이며 가장 넓은 주차장

- 위치 : '상생의 손' 조형물 인근

- 무료 이용 가능

- 약 100대 이상 주차 가능

- 유채밭까지 도보 5분 내외 거리

  등대공원 주차장

-  해맞이광장에서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

-  소규모 공간으로 조기 만차 가능성 높음

-  인근 등대공원 관광도 함께 할 경우 추천

  임시 주차장(주말 한정 개방)

-  유채밭 뒤편 마을길에 임시 주차 공간 마련

-  포항시에서 봄축제 기간 한정 개방

-  평일에는 제한되므로 주말 오전 한정 사용 권장

  캠핑카/차박 여행자

호미곶 광장 주변에는 캠핑 차량과 차박용 공간도 일부 허용되며, 별도 캠핑존도 존재합니다. 단, 쓰레기 처리 및 아영 행위는 제한되므로 기본 매너를 지켜야 하며, 야간에는 보안등이 적어 안전 유의가 필요합니다.

현지 팁:

유채밭 바로 앞에는 소규모 농로가 있어 사진 촬영을 위한 짧은 정차가 가능하지만, 절대 장시간 주차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카메라를 위한 잠깐의 정차만 허용되며, 민원 발생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개화시기: 언제가 가장 예쁠까?

호미곶 유채꽃은 일반적으로 4월 초에서 4월 말 사이에 개화합니다. 이 시기 포항 지역의 평균 기온은 12~20도 사이로 유채꽃이 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죠.
   평균 개화 예측 (연도별)
- 2022년: 4월 7일 개화, 4월 15일 만개
-  2023년: 4월 5일 개화, 4월 12일 만개
-  2024년: 4월 3일 개화, 4월 10일 만개
-  2025년 예상: 4월 4~6일 개화, 4월 11일 전후 만개
특히 4월 둘째 주 주말에는 꽃이 가장 화사하게 피며, 동시에 날씨도 따뜻해 여행객 수가 가장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포항시청과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유채꽃 개화 알림 서비스를 SNS에서 제공하므로, 방문 전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등)을 확인해 보세요.
   인생샷을 위한 최적 시간대
-  오전 8시~11시: 햇빛이 유채꽃에 반사되어 색감이 가장 선명함
-  오후 4시~6시: 해 질 무렵 황금빛 노을과 유채꽃 조합 가능
-  일출 직후: 상생의 손 조형물과 유채꽃을 함께 담은 최고의 사진
주의사항:
-  비 또는 강풍 이후에는 꽃잎 손상으로 인해 화사한 느낌이 덜할 수 있습니다.
-  드론 촬영 가능하나 포항지역 일부는 비행 제한 공역으로 등록돼 있어 사전 비행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봄엔 호미곶 유채밭으로 떠나자!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 그리고 그 안을 천천히 걷는 여유. 호미곶 유채밭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완벽한 힐링 여행지입니다.

교통 접근성도 좋고, 주차도 비교적 편리하며, 꽃이 피는 시기가 뚜렷해 날짜만 잘 맞추면 후회 없는 봄 여행을 보장합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인생사진추억을 남겨보세요.

따뜻한 바람, 유채꽃 향기, 그리고 새소리 가득한 호미곶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