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은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여름철에도 선선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특히 매년 여름, 태백에서는 노란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는 ‘해바라기 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듭니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다양한 포토존과 전시, 먹거리,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입니다. 더불어 태백만의 전통 있는 로컬 맛집과, 축제장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들까지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어, 하루 일정은 물론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매우 적합한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를 중심으로, 맛집, 주변 관광지 등 실제 여행객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정보를 총정리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해바라기 꽃밭, 감성 가득한 사진 명소
태백 해바라기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노란색 해바라기 꽃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축제는 보통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진행되며, 주요 장소는 태백시 황지동, 황지연못 인근 공터, 그리고 구문소 인근 지역 농지에 조성된 해바라기 테마정원입니다. 이곳에는 약 5만 송이 이상의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SNS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다양한 테마 포토존입니다. 해바라기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길, 나무 벤치와 자전거 오브제, 해바라기 우산 조형물 등이 있어 누구나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타임도 운영되며, 커플들을 위한 ‘꽃터널 키스존’도 연출되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촬영을 위해 오전 9시~11시 사이에 방문하면 역광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구역에서는 저녁 무렵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 개장도 진행됩니다. 조명과 어우러진 해바라기 밭은 낮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해바라기 조형물과 빛 조형물들이 함께 설치되어, 조명 속에서 꽃길을 걷는 듯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바라기 씨앗을 기부하면 소형 화분을 받아볼 수 있는 ‘해바라기 씨앗 나눔 행사’, 어린이를 위한 꽃그림 그리기 대회, 가족 참여형 플라워 퍼레이드 등 참여형 콘텐츠도 다양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태백의 숨은 맛집, 축제 후 허기를 달래다
해바라기 꽃밭을 실컷 구경한 후엔 지역의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채워야겠죠. 태백은 해발 고도가 높은 지형 탓에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를 자랑하며, 덕분에 뜨끈한 국물 음식들이 사랑받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태백 물닭갈비’입니다. 일반 닭갈비보다 국물이 넉넉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며, 사리로 국수나 라면을 넣어 먹는 것이 지역 특색입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는 ‘명가닭갈비’, ‘태백황지닭갈비촌’, ‘봉화닭갈비’ 등이 있으며, 대부분 축제장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각 식당마다 사용하는 양념의 특색이 있어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가격은 1인분 기준 1만 2천 원 내외로 합리적이며, 인심 좋기로 유명한 태백답게 푸짐한 양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막국수, 석쇠불고기, 태백식 국밥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구문소막국수’는 30년 전통의 가게로, 직접 뽑은 메밀면과 참기름 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웁니다. ‘산채비빔밥’은 주변 산에서 채취한 나물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신선한 맛이 살아있으며, 건강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도 다양합니다. 축제 기간 중 운영되는 푸드트럭 존에서는 해바라기 모양 쿠키, 수제 옥수수 전병, 태백 콩국수, 로컬 버터 옥수수, 강원도식 감자전 등이 판매되며,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일부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 직판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신선한 농산물과 기념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축제 외 즐길거리, 태백 여행이 더 풍성해진다
해바라기 축제를 즐긴 뒤에는 태백의 숨은 관광지들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백은 그 자체로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단순한 꽃구경 이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구문소, 용연동굴, 태백산국립공원, 그리고 석탄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구문소’는 거대한 바위틈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는 기암괴석 지형으로,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해바라기 축제 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근처에는 족욕장도 운영되고 있어, 잠시 피로를 풀기에도 제격입니다.
‘용연동굴’은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석회암 동굴로, 내부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전합니다. 다양한 종유석과 지하 호수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기온이 연중 10도 이하로 유지되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태백산 국립공원’은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로, 등산 마니아들뿐 아니라 여름철 야생화를 감상하러 오는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7월 말에는 야생화 군락지가 절정을 이루며, 산길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태백 시내의 전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이 외에도 태백은 ‘태백철암탄광역사촌’, ‘태백 석탄박물관’, ‘황지연못’, ‘오로라파크’ 등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자원도 풍부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이라면 박물관과 체험장을 코스에 포함시키면 더욱 알찬 일정이 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플리마켓, 전통공예 체험, 버스킹 공연, 야간 영화 상영회 등 지역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되므로, 하루 여행보다는 1박 2일 이상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누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선,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문화의 풍요로움이 어우러진 여름 대표 여행지입니다. 광활한 해바라기 꽃밭에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고, 현지 음식으로 입맛을 만족시키며, 역사와 자연이 담긴 다양한 명소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특히 여름철 혼잡한 바닷가보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도시에서의 힐링 여행을 원하신다면, 태백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올여름에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로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보세요!
[행사내용]
2025년 7월 18일 ~ 8월 17일
대표 프로그램
1. 전시관람: 1.100만 송이 해바라기 평원과 코스모스 언덕 여행
2. 백두대간 해발800m 에서 자생하는 식물과 잣나무 숲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3. 불우이웃돕기 7080콘서트
4. 이태량 작가 그림 전시회(예정)
5. 야외 조각 작품전(서용선, 이태량, 앤디탐슨외 12점)
6. 산양먹이주기 체험
7. 해바라기 그림 및 원목 생화 예술 작품 판매
* 요금 - 유료
1. 일반 : 5천원
2. 학생 (초,중,고) : 3천원
3. 단체 (20인 이상) : 3천원
* 국가유공자,장애인 우대, 경로우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