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매년 5월이면 전국의 봄 여행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 꽃 축제입니다. 특히 울산 시민뿐 아니라 경남권, 부산, 대구 등 인근 도시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몰릴 만큼 인기가 높으며, 장미꽃의 향연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 먹거리까지 한데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산 장미축제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당황하지 않도록 교통 노선부터 주차 요령, 현지인 추천 맛집까지 100% 실속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겠습니다.
울산대공원 가는 노선 총정리
울산대공원은 울산 남구 대공원로 94에 위치한 대형 도심 공원으로, KTX 울산역과 울산 시내 중심지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다양한 교통수단 중 본인의 일정과 출발지에 맞춰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차 이용 시 가장 직관적인 경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울산 IC에서 내려 약 15~20분 거리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울산대공원의 정문 또는 남문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정확하게 안내됩니다. 특히 주말에는 일부 구간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하므로 최소한 오전 10시 이전 도착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타 지역에서 출발할 경우 KTX 울산역에 하차한 뒤, 역 바로 앞의 리무진 버스터미널에서 5004번을 타면 약 35분 정도 소요 후 울산대공원 정문에 도착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 뒤 432, 453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울산대공원 남문’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울산 시내에서 출발할 경우 택시로는 약 10~15분 거리이며, 버스는 733번, 702번, 421번 등이 주요 노선으로 장미원과 가까운 남문 방향에 정차합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울산시에서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도 있으니 울산시청 또는 울산관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및 도보 방문객을 위한 정보도 필요합니다. 울산대공원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공원 입구에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도보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울산 남구 신정동 방면에서 입장 시 가장 가까우며,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버스 및 도보 연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울산IC - 신복로터리(고가도로) - 옥현사거리(지하도로) - 대공원 남문
청량 IC - 덕하사거리(좌회전) - 감나무진사거리(좌회전) - 대공원 남문
부산(7번 국도) - 문수구장 - 옥현사거리(우회전) - 대공원 남문
경주(7번 국도) - 울산공항 - 태화강역(우회전) - 공업탑(덕하방향) - 감나무진사거리(우회전) - 대공원 남문
장미축제 방문 시 주차 꿀팁
울산대공원은 대형 행사에 맞춰 총 4개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문 주차장, 정문 주차장, 북문 주차장, 옥외 임시주차장으로 나뉘며, 이 중 장미원과 가장 가까운 곳은 남문 주차장입니다. 남문 주차장은 장미원 입구까지 도보 3분 거리로 매우 인접해 있어 축제 기간에는 아침 일찍부터 만차가 되곤 합니다.
남문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다음으로 가까운 정문 주차장 또는 북문 주차장을 고려할 수 있으며, 정문에서 장미원까지는 약 1km 도보 이동이 필요합니다. 다만 공원 자체가 산책로와 나무 그늘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보 이동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주차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1시간 1,000원
● 추가 30분당 500원
● 1일 최대 5,000원
● 경차, 장애인 차량, 전기차는 50% 할인 적용
주차 꿀팁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1. 오전 9시 이전 도착을 목표로 계획 세우기
2. 주변 대형 마트(예: 홈플러스 울산점)의 유료주차장도 대안으로 활용
3. 인근 아파트단지 내 유료 주차장 개방 여부 확인
4. 공원 북측의 임시 주차장(축제 기간에만 운영) 사전 확인
특히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남문 또는 정문 주차장을 적극 추천드리며, 주차장에서는 공원 내 셔틀카(유료 1,000원)를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일부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자체 주차장을 운영하므로, 식사 장소 선택 시 고려해 보는 것도 유용합니다.
장미축제 인근 추천 맛집 리스트
울산대공원은 도심과 인접해 있어 음식점 선택 폭이 매우 넓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부터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까지 다양하며, 아래 리스트는 방문자 유형별로 추천드릴 수 있는 맛집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가족 단위 방문객 추천
● 두레한우식당: 정문에서 도보 7분 거리. 고급 한우와 깔끔한 반찬 구성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어린이도 먹기 좋은 불고기 메뉴도 인기입니다.
● 해송정: 울산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반상차림의 푸짐한 한식 코스가 특징이며, 고즈넉한 분위기 또한 장점입니다.
2. 커플/데이트 코스
● 카페 비비드(VIVID): 남문 근처에 위치한 핑크톤 인테리어의 감성 카페. 장미원과 가까워 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 디저트 퀄리티도 우수합니다.
● 홍차가든: 정문 부근, 유럽풍 티하우스로 장미축제 분위기와 어울리는 여유로운 공간. 다양한 차와 디저트 제공.
3. 합리적인 가격&푸짐한 식사
● 진미정 해물칼국수 : 얼큰하고 진한 국물의 해물칼국수 전문점. 해산물 가득한 칼국수와 해물파전 세트가 인기입니다. 남문에서 도보 5분 거리.
● 봉계돼지불고기: 울산식 돼지불고기로 유명한 곳. 매콤한 양념과 숯불 풍미가 어우러진 정통식. 넉넉한 양과 빠른 회전율로 인기입니다.
추가팁:
● 네이버예약 가능한 식당도 많으니 사전예약 추천
● 대공원 내부에는 푸드트럭과 야외 푸드마켓이 축제 기간 한정 운영됩니다. 브런치, 커피, 디저트 등 간단한 식사 가능
● 식사 후 북문 방향으로 이동하면 울산지역 대표 베이커리 '밀스케이프'에서 디저트 포장 가능
결론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장미꽃을 중심으로 한 도심 속 자연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봄철 명소입니다. 교통, 주차, 맛집까지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하면 한층 더 편안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5월의 장미향 가득한 울산으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러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