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매년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궁디팡팡캣페스타’입니다. 이 축제는 단순히 귀여운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양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입양 장려, 관련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복합문화행사입니다. 본문에서는 이 행사의 전반적인 구성과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볼거리, 그리고 그 이면에 담긴 진정성 있는 캠페인 메시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행사 구성 소개 : 서울에서 열리는 궁디팡팡캣페스타의 전체 구성
궁디팡팡캣페스타는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서울 학여울역 인근의 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고양이 전문 박람회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고양이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양이 보호소, 수의사, 동물복지 단체까지 참여해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선 종합 문화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행사는 크게 제품 판매존, 고양이 입양존, 캠페인 전시존, 세미나존, 체험존으로 나뉘어 구성됩니다. 제품 판매존에는 사료, 간식, 장난감, 건강보조제, 고양이 가구 등 300개 이상의 브랜드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집사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브랜드 부스마다 방문 인증 이벤트, 사은품 제공, 신제품 샘플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어 매년 조기 매진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미나존에서는 수의사, 고양이 행동 전문가, 고양이 전문 칼럼니스트 등이 강연을 진행합니다. 주제는 고양이 건강 관리, 분리불안 해결법, 다묘가정 조언, 구조묘 입양의 현실 등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중심이며, 참가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가와의 1:1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쇼핑행사를 넘는 교육적 효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볼거리와 체험 : 직접 가보면 놀라게 되는 궁디팡팡의 현장 체험들
궁디팡팡캣페스타는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요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를 직접 동반해 방문할 수 있는 부스도 존재하여, 고양이와 함께 현장을 즐기는 ‘진짜 집사’들의 참여가 활발합니다. 입장 시 고양이 등록증 확인과 안전 규칙 안내를 통해 반려묘의 스트레스 없이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행사장 내 포토존은 매년 테마가 달라지며, ‘고양이 우주여행’, ‘캣버스’, ‘묘성인촌’ 등 창의적인 콘셉트로 꾸며져 SNS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읍니다.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여 인증샷을 올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며, 포토 콘테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됩니다.
체험존에서는 고양이 장난감 DIY, 나만의 고양이 스티커 만들기, 고양이 캐리커처 그리기, 반려묘 이름으로 머그컵 제작 등 가족 단위나 연인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들이 인기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처음 입양한 사람이나, 입양을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한 ‘입양 시뮬레이션’ 체험 부스는 보호묘 입양 전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스타 작가와의 팬미팅, 인기 고양이 유튜버 특별관, ‘묘생 인터뷰’ 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는 고양이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묘약방’이라 불리는 자연 치유 부스에서는 한방을 기반으로 한 고양이 보조제품 체험도 가능합니다.
행사 취지와 메시지 : 단순한 전시를 넘는 고양이 복지 캠페인의 의미
궁디팡팡캣페스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상업 전시회를 넘어 ‘고양이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철학이 중심에 있다는 점입니다. 매년 보호소와 협력하여 보호묘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며, 단순한 입양 소개를 넘어 입양 후 책임과 보호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캠페인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슬로건과 함께 사료 후원, 의료지원 연계, 입양 후 멘토링까지 이어져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도모합니다. 입양자는 현장에서 기본 건강검진, 중성화 상태 확인 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정 기간 보호소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착을 돕습니다. 일부 입양자는 이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어,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수익의 일부는 해마다 고양이 구조단체, 유기묘 급식소 운영, TNR 활동(중성화 후 방사)에 기부됩니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궁디팡팡은 단순 소비 중심의 축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도심 속 공존 방식을 모색하는 시민 캠페인도 매회 함께 운영됩니다.
결론
서울에서 열리는 궁디팡팡캣페스타는 고양이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축제입니다. 제품 구매, 체험, 교육, 입양까지 모두 가능한 이 행사는 고양이를 위한 공간인 동시에,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장입니다.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선 복합문화행사 궁디팡팡캣페스타, 올해는 당신도 직접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