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연과 체험, 맛집을 모두 갖춘 여름철 최고의 가족여행지입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은 물론 국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부터 부모님과 함께하는 3세대 여행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령머드축제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 코스와, 꼭 가봐야 할 맛집, 숙소 팁까지 알차게 소개합니다.
일시 : 2025년 7월 25일 ~ 8월 10일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2282
금액 : 일반존(성인 [월~목] 10,000 [금~일]14,000)
패밀리존(어린이 [월~목]9,000 [금~일]11,000)
보령에서 가족여행 즐기기
보령은 해양자원과 관광 인프라가 잘 조화된 도시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대표 명소인 대천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하여 유아 및 어린이에게 안전한 해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변 산책로와 해양레일바이크는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경험은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힐링입니다.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스카이바이크나 짚라인 같은 액티비티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또한 보령에는 개화예술공원, 보령석탄박물관, 보령댐 물문화관 등 아이들의 교육적인 경험을 도와주는 관광지들도 많습니다. 이곳들은 비교적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부모님 세대에게도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갯벌 체험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합니다. 보령 갯벌은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 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방학 동안 지역에서 운영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나 갯벌 교실 등은 미리 예약하면 훨씬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보령시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공공 화장실, 수유실, 유모차 대여, 어린이 놀이터 등 관광 편의시설을 꾸준히 확충해오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숙소도 다양해, 풀빌라부터 리조트, 펜션, 가족형 호텔 등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숙소 선택 시에는 머드축제장과의 거리를 고려해 대천해수욕장 인근으로 예약하는 것이 동선 관리에 유리합니다.
머드축제 제대로 즐기는 방법
보령머드축제는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유대를 깊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축제는 보통 7월 중순부터 약 2주간 개최되며,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대규모 특설 행사장이 조성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머드 슬라이드, 머드탕 체험, 머드 마사지 존, 머드 투포환, 머드 런닝맨 등이 있으며, 연령대별로 안전구역이 세분화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이 따로 운영되며, 이곳에는 얕은 물에서 놀 수 있는 머드풀과 미끄럼틀, 어린이 머드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지루할 틈 없이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진흙을 만지며 창의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자연 놀이를 즐기고, 부모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족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머드의 주요 성분인 미네랄과 황토성분은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엄마 아빠에게는 간단한 스파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머드마사지 부스에는 피부 관리를 원하는 여성 여행자들이 많이 찾으며, 예약제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인 곳도 있습니다.
축제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쉼터, 쿨링존이 다양하게 운영되어 무더운 날씨에도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 되면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DJ파티, 불꽃놀이 등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권 예매 및 운영시간, 주차장 위치 등을 사전에 확인하면 훨씬 더 원활한 동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축제 참여 전후로 갈아입을 옷과 샤워용품, 슬리퍼, 워터프루프 방수팩은 필수 준비물입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의 경우 방수 기저귀, 간식, 아이 물병 등을 챙겨가면 편리합니다. 보령시에서는 축제 기간 중 대천역과 보령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시 이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갈 만한 보령맛집
보령의 식도락 여행은 축제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에서는 어른과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 청결한 환경, 넓은 좌석 구조가 중요합니다. 다행히 보령에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식당이 많이 있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청해진횟집’은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가장 평이 좋은 횟집 중 하나로, 싱싱한 자연산 회부터 조개찜, 매운탕 세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가족 단위로 즐기기 적합합니다. 유아용 식기와 의자가 준비돼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매우 편리하며, 아기와 함께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또한 ‘대천할매집’은 보령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점으로, 해물보쌈, 칼국수, 홍합밥이 유명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미니우동, 미니비빔밥 등도 준비되어 있어 편식 걱정 없이 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게는 부담 없는 간이 큰 장점이며, 직원들의 친절함으로 인해 재방문율도 높은 편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볍게 식사하고 싶다면 ‘용궁칼국수’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칼국수와 겉절이 김치가 일품으로, 복잡한 해수욕장 근처보다 살짝 안쪽에 있어 여유롭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혼합되어 있어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도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저녁에는 보령곱창타운이나 보령시장 근처 분식골목을 방문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떡볶이, 오징어순대, 핫도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부터, 어른들이 즐기는 전, 해물파전, 막걸리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습니다. 시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보령의 음식점은 여름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하거나 포장 주문 후 숙소에서 식사하는 방식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지역 내 카페나 디저트 가게도 다양하니, 식사 후 가족과 함께 보령 바다를 보며 음료 한 잔의 여유도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보령머드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가족 모두가 자연과 체험, 맛있는 음식 속에서 함께하는 여름의 축제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의 자연환경,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까지 고루 갖춘 보령은 가족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그리고 조부모 세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번 여름은 보령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바로 머드축제 일정 확인 후,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