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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즐기기(군산맛집,군산볼거리)

by mikarich 2025. 5. 28.

2025년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포스터입니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군산의 대표 여름 축제,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돌아왔습니다. 시원한 수제맥주와 감성 가득한 블루스 음악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 각지의 여행객과 맥주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물합니다. 이와 더불어 군산의 숨은 맛집과 근대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볼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지로서의 매력 또한 뛰어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축제의 핵심 정보는 물론, 군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과 명소까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행사내용]
1. 메인프로그램
    - 국내외 16개 블루스밴드 라이브 공연(한영애밴드,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Lee Kanehira, Shunkikuta band,   

      Joce Reyome, 이인규블루스밴드, 한상원밴드, 김목경밴드 등), 군산수제맥주 4개 업체 맥주 판매
2. 부대프로그램
    - 군산맛집 20여개 업체 음식부스 운영
3.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 경품이벤트, 댄스타임, 각종 게임 이벤트 등
4. 기타 내용
    - 관내 호텔, 식품기업 홍보관, 기타 국내외 교류도시 수제맥주 등

수제맥주로 물든 여름밤의 군산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군산항 주변이나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인근에서 개최되는 대형 야외 행사로, 낮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저녁부터는 젊은 세대와 커플들이 찾아와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듭니다. 행사장에는 국내 유명 브루어리는 물론, 해외 소규모 브루어리의 수제맥주까지 총출동하며, 다채로운 맥주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이곳에서, IPA 특유의 쌉쌀한 맛부터, 밀맥주의 부드러움, 흑맥주의 깊은 향미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안주 및 푸드트럭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군산 해산물을 활용한 즉석 해물볶음, 오징어버터구이, 수제버거, 프라이드치킨 등은 맥주와의 환상적인 페어링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한켠에서는 맥주 만들기 체험, 지역 브루어리의 생산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 등이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는데, 바로 ‘블루스 라이브 콘서트’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국내외 실력파 블루스 밴드들이 참가해 무대에 오르며, 잔잔한 기타 선율과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공연은 맥주와 함께 듣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화를 이룹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결국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여름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군산이라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맥주, 음악, 음식,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이 자리는 매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깁니다.

군산에서 꼭 가봐야 할 숨은 맛집

군산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지역 맛집 탐방입니다. 군산은 항구 도시답게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해물탕, 물회, 짬뽕 등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데요, 축제장 주변이나 도심 곳곳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 맛집부터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신생 맛집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습니다.

먼저 전국적으로 이름난 ‘이성당 빵집’은 군산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1945년부터 운영된 이 빵집은 ‘대한민국 최고(最古) 제과점’으로, 단팥빵과 야채빵이 특히 유명하며 매일 긴 줄이 생길 정도입니다. 빵 하나에도 군산의 역사와 전통이 녹아 있어 단순한 간식이 아닌 여행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군산 중앙시장 인근의 ‘복성루’는 현지인이 자주 찾는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불향 가득한 짬뽕과 군산식 탕수육이 인기입니다. 특히 복성루 짬뽕은 면 위에 해산물과 각종 야채를 아낌없이 얹고 매콤한 국물이 시원하게 끓여져, 맥주와 함께 먹기에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오징어튀김거리’에 들러보세요. 노점에서 즉석으로 튀겨내는 오징어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함께 파는 지역 소규모 브루어리 맥주와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축제 기간 동안은 푸드트럭들이 함께 모여 작은 푸드 페스티벌처럼 운영되기도 하며, 군산의 다양한 로컬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군산의 음식 문화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집 탐방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며, 특별한 음식으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어줍니다.

군산 옥돌해변 대장봉 모습입니다.

볼거리 풍성한 군산 도심 여행 코스

군산은 한때 일본과의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도시로, 그 시절의 건축물과 근대문화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진 도보 여행 코스는 도심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는 ‘히로쓰 가옥’입니다. 일제강점기 일본 상인이 지었던 고택으로, 전통 일본식 주거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군산의 근대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로 손꼽힙니다. 바로 인근에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동국사’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동국사는 일본 불교 사찰에서 한국 불교 사찰로 전환된 드문 사례로,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또한 ‘경암동 철길마을’은 예전 화물기차가 다니던 좁은 골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네로, 철로 옆으로 이어진 가게들과 벽화, 작은 갤러리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최근에는 SNS 인증 명소로 주목받고 있어, 젊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습니다.

도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하면 보다 자유롭게 군산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은파호수공원’은 산책로와 분수,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월명공원’에서는 군산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여행의 마무리 장소로도 좋습니다.

이처럼 군산은 수제맥주 축제를 중심으로 하루 또는 이틀 일정의 감성적인 도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결론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단순한 여름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문화와 먹거리, 감성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도시 축제입니다. 축제와 함께 군산의 맛집과 명소를 즐긴다면, 짧은 주말에도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유와 활력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군산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올여름, 특별한 여정을 꿈꾼다면 ‘군산’으로 떠나보세요.